개발을 하면서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파일을 실수로 삭제했을 때입니다. 단순한 텍스트 파일이라면 다시 작성하면 되겠지만, 몇 시간, 며칠을 고민하며 짠 코드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저는 얼마 전 VSCode에서 작업 중이던 폴더를 삭제하는 바람에 .py 파일과 .ipynb 파일을 한순간에 날려버렸습니다.
당연히 Ctrl + Z를 눌러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고, 휴지통을 확인해봐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깃(Git)에도 커밋하지 않은 상태. 순간 머리가 새하얘졌습니다. (이제 어쩌지.....)
그러나 이대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도 VSCode에는 파일 복구 방법이 있었습니다.
VSCode의 숨겨진 기능: Local History 활용법
대부분의 개발자가 VSCode의 Local History(로컬 히스토리) 기능을 잘 모르고 지나칩니다. VSCode는 기본적으로 최근 작업 이력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삭제된 파일도 복구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
1) VSCode에서 F1 키를 누릅니다. (또는 Ctrl + Shift + P를 눌러 명령 팔레트를 엽니다.)
2) Local History: Find Entry to Restore 를 검색하고 실행합니다.
3)복구할 파일을 선택하여 내용을 확인합니다.
4) 파일 내용을 복사하여 새로운 파일로 저장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삭제된 .py 파일과 .ipynb 파일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모든 파일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몰랐다면 수십 시간의 작업이 허공으로 날아갔을 것입니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VSCode 파일 보호 3가지 원칙
실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습관화하면, 갑작스러운 데이터 손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Git을 적극 활용하라
"커밋을 귀찮아하지 마라. 후회하지 않으려면."
Git은 단순한 협업 도구가 아닙니다. 백업용으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로컬에서 작업할 때도 하루 한 번, 또는 기능 단위로 커밋하는 습관을 들이면 언제든 원하는 상태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VSCode 자동 저장(Auto Save) 활성화하기
"당신의 실수를 막아줄 단 하나의 옵션."
VSCode의 설정(Ctrl + ,)에서 Files: Auto Save를 활성화하면 실수로 종료하거나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파일 삭제 확인 창 활성화하기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데이터를 지킨다."
설정에서 Files: Confirm Delete 옵션을 활성화하면, 파일 삭제 전에 확인 메시지가 뜨므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대비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신입 개발자라면 이런 실수를 한 번쯤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Git의 중요성과 VSCode의 숨겨진 기능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작업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신도 이런 실수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동료 개발자들에게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